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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소리~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영어호흡 블로그
Sunny in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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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8 10:11 성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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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사도 간호사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나는 피를 보며 살아갑니다.
잊을만하면 보이는 이 피가 나는 무섭습니다.
그것도 내 몸에서 나오는 피를 말입니다.
나는 여자입니다.

28일을 주기로 이 생리는 계속 반복 됩니다.
한달 안에 거의 7-10일 동안은 이 피를 보게 됩니다.
이 기간은 정상 기간의 1/3입니다.

생리가 시작하려고 하면 우선 증상이 있습니다.
갑자기 젖꼭지(유두)가 찌르렁 거립니다.
그리고 당기고 아픕니다.
기운이 빠지고 쉬고 싶습니다.

이런 증상이 시작되면
자주 화장실에 가서 생리가 나오는지 확인하러 다녀야 합니다.
잘못하면 내 엉덩이 부분이 피범벅이가 되어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작은 기저귀를 차야 합니다.
이것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자주 갈아 주어야 하고 씻어 주어야 합니다.
배가, 아니 자궁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나는 화장실에 가서 똥을 쌌습니다.
이 때 나오는 배변은 무게는 없고 부피만 있습니다.

다시 배가 아파옵니다.
배꼽 아래 자궁에서 피가 나오면서 이 증상은 계속 됩니다.
진통제를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야합니다.
아픔을 참고 잠을 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잠을 자도 편치가 않습니다.
피가 씨트에 묻거나 이불에 묻을 수 있으므로 기저귀를 큰 것으로 갈아 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샙니다.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피가 가장 많이 나오는 날은  생리가 시작된지 3일째 정도 되는데 이 때는 핏덩어리가 울컥 울컥 쏟아집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동안은 잠시 생리통이 진정 되어 기분이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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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리적인 현상은 단순히 몸에서 발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이 바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 피가 나오기 전과 후에 나는 제 정신이 아닙니다.
호르몬의 이상 분비로 내 기분을 내 자신도 주체하기가 힘듭니다.

섹스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쓰레기통이라도 붙들고 섹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허전해지기 시작합니다.

나는 항상 온전치 않은 상태로 살아갑니다.
그를 이 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다 갑자기 이 세상에서 가장 보고픈 사람이 그가 되기도 합니다.
나는 주체할 수 없는 마음으로 나를 흔들어 봅니다.
그래, 그럼 뭐냐구?
어쩌자는 거냐구?

답은 없습니다.
그냥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한동안 감사했습니다.
나에게 피가 멈추지 않고 나와준 것이 고마웠습니다.
내 응어리가 뱃 속에서 빠지지 않고 계속 있다면
아마 나는 거짓말장이가 될 것입니다.

나는 다 뿜어내고 다시 새로운 피를 탄생시켜서 그 힘으로 살아가는 여자입니다.

어떤 남자들은 말합니다.
세상이 공평해야 한다고.
그래서 여자도 군대에 가야 한다고.

나는 그 남자들에게 말합니다.
남자도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2012 7월 26일 현재 글과 연결이 되어야할 것 같아서 잠궈두었던 위글을 열었습니다.

다음글: 여자2-어머니를 군대에 보내?

남자가 임신을 하면?

신비로운 여자의 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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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ozynest.tistory.com BlogIcon CoZyNesT 2007.01.18 21:23 신고  Addr  Edit/Del  Reply

    끄덕 끄덕

  2.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1.19 15:17 신고  Addr  Edit/Del  Reply

    관심사가 비슷한가요.^^

  3. jj 2007.01.26 13:53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국에 종종 이슈화 되고 있는 평등한 병역 의무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으신 점이 있는거 같아 글을 남깁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러한 주장에서의 군대라는 의미는 단순히 물리적인 의미가 아니라, 이해가능한 범위내에서의 국가 및 사회에 대한 봉사를 의미합니다.
    남녀 모두 사회 구성원으로 각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평등하게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자는 발의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여성은 출산을 통하여 사회의 존속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만, 출산을 의무로 보기에는 힘들겠죠.
    성갈등의 문제로 보다는 사회구조의 측면에서 생각해보자는 의미입니다.

  4.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1.27 21:32 신고  Addr  Edit/Del  Reply

    평등한 병역의무는 이런 물리적인 조건이 다른데 무슨 평등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병역의무에 대해 오해하고 있나요?
    이 부분에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 여성부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그런 부가 있다는 것도 아주 특별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우선은 없어야 될 것이 있고 우리 현실에서는 그나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 의견을 말해 주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5. jj 2007.01.29 14:14 신고  Addr  Edit/Del  Reply

    '평등한 병역 의무'라는 용어 보다는 '평등한 사회적 의무'라는 용어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남성이 병역의무를 진다면, 여성도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봉사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절대 여성이 군복무를 하여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출산등을 통하여 사회적 기여를 하지 않은 여성에 한해서 여성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사회에 봉사하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절대 물리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여성이 남성들과 같이 군대가서 훈련받고 보초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군복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피할 수 없는 자들에게만 지워지는 세금같은 의미로 전락하였습니다. 더이상 국복무를 마친 대한민국 남성에게 자부심이나 성취감은 찾아볼 수 없으며, 군복무자에 대한 사회의 예우 또한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 또한, 남성의 군복무에 상응하는 여성의 의무가 요구되는 중요한 이유로 들수 있겠죠.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1.30 10:45 신고  Addr  Edit/Del

      JJ님 쓰신 내용 충분히 이해 하겠네요.
      그러고 보니 그것에 관한 글도 끄적이던 게 생각이 나네요. 시간 내서 정리 하고 싶은데 요즘은 너무 바쁘네요.^^
      댓글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은 왠지... 고마워요!

  6.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1.29 14:50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이 jj님이 아주 맘에 듭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생각을 좀 해보아야겠어요.
    지금은 정신이 좀 없네요.^^
    고마워요. 정성스러운 댓글에 어프리시에잇을 하는데요.
    어프리시에잇 대신 쓸 수 있는 우리말이 뭐가 있나요?

  7. Favicon of http://kr.blog.yahoo.com/jeong BlogIcon jeongism 2007.01.29 17:32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은
    고맙다와 감사하다의 차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thank, appreciate의 차이를 그렇게 두고 쓰고 있습니다만, 인사의 격이 다른 이유로 의미상으로도, 문맥상 변할 수도 있으니 틀릴수도 있지만, (이해를 위한) 편의상으로는 문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전에는 어찌나왔나 안찾아봤네요... ).

    저도 이제 자야겠네요. 좋은 한주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티스토리 초대방 받기 힘드네요..
    (다음은 정말 싫은데.. =( )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1.30 10:52 신고  Addr  Edit/Del

      저는 개인적으로 appreciate이라는 단어에 appreciate을 하는 사람이예요.
      참 기분 좋게 하는 단어더군요.
      언제 이 단어에 관한 글도 쓰고 싶네요.^^
      기다리면 와요.
      저도 영어집을 따로 만들려고 하나 신청해 둔게 있는데 지금은 먹고 사는 일 때문에 바빠서 관리를 할 수가 없네요.
      열심히 살아요 우리.^^
      타향에서 누가 밥 먹여줘요?
      열심히 뛰고 벌어서 살아남아야지요.

  8. jj 2007.01.30 11:18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의 댓글이 써니님 블로그를 어지럽히지 않았을까 걱정했었는데,
    제 의도를 이해해 주시니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써니님 블로그의 팬으로 항상 써니님께 어프리시에잇 하고 있습니다~

  9. Favicon of http://jeongism.tistory.com BlogIcon jeongism 2007.01.30 11:51 신고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드디어 옮겼습니다... 오늘 초대장이 와서 지금 열심히 손보고 있는 중인데, 아마 며칠 걸릴듯 싶네요.
    좀 더 자주 들릴 수 있겠네요... 새삼 반갑습니다. =)

  10.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1.30 12:16 신고  Addr  Edit/Del  Reply

    하이잇!

  11. miakaj 2007.03.23 10:30 신고  Addr  Edit/Del  Reply

    상당히 개념에서 혼동하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생리적 차이와 사회적 차이를 전혀 구별하고 계시지 못하군요. 여성 혹은 암컷이 애를 낳는건 인간을 떠나서 범 지구 생태계적 현상입니다. 그와 다르게 군대를 가는 것은 사회적으로 정한 약속이지요 둘을 동등하게 비교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군대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시는데 군대에서는 아무 뛰어난 체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명령을 수행할 정도 즉 일반인이 훈련을 받아서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명령을 받고 수행할수 있는 수준의 두뇌적 활동을 요구합니다. 즉 여성이 군대를 못가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여성의 능력이 남성에 비해서 떨어지니 사회 활동에서 차별을 받아도 된다와 같은 맥락입니다. 즉 스스로 여성 비하 발언을 하시는 격이니 철폐하셨으면 하고요. 전 남녀 공동 병역 어쩌고 하기 전에 모병제 주장자입니다. 여성에게 군대 가란 말이 아니라 핑계를 생리학적 요인으로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12.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3.23 12:37 신고  Addr  Edit/Del  Reply

    나는 님 같이 여자를 존중하지 않는 남자에게 여자를 존중해 달라는 글을 쓴 것입니다.
    <여성 혹은 암컷이 애를 낳는건 인간을 떠나서 범 지구 생태계적 현상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제 글의 많은 부분이 우리 문화가 여자를 여자로써 아름다운 존재로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님처럼 여자가 동물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에 대해 꼬집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성비하 발언이 아닙니다.
    생리적 현상조차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 남자분들에게 그 차이를 말씀 드린 것입니다.
    강한 어조로 글을 쓰셨는데 이 시대를 살아가시려면 여자연구를 좀 하시지요.

  13. opekdk 2015.08.20 20:07 신고  Addr  Edit/Del  Reply

    ㅋㅋㅋ어이가 없네. 여자가 임신을 하는 것은 태초의 자연의 섭리인 것이고 현재 대한민국국민이면서 국가를 수호한다는 거룩한 슬로건 아래 남녀가 모두 군대를 가야지. 이스라엘은 현재 남녀 상관없이 모두 군복무를 하며 나라를 지키는 사례가 이미 있는데, 그럼 그 사람들은 뭔가요? 지금 현재 북한도발한 거 안보이나여? 군대 뭐 좋진 않지만 청춘이라는 2년이란 시간버리고 또한 5년동안 예비군까지 님이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논리입니다.
    남자가 임신을 해야된다니. 수직적평등 다른 것은 다른것. 공부를 좀 더 하고 이런글 적든가. 생각을 하고 적든가
    이스라엘 군대 쳐보길 바랍니다. ㄹㅇ 빡쳐서 적으니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15.08.21 21:39 신고  Addr  Edit/Del

      이건 저의 생각이니 저한테 뭐랄께 아니라~
      그동안 국내에서 여자 군대가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 많이 논의 했을텐데~
      이런 분이 이렇게 있음에도~ 지금까지 여성군대 의무화가 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세상은 변화하는 것으로 이루어졌으니 변화가 되었을 법한데 아직까지 바뀌지 않았으니 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여자가 대통령을 하는 평등한나라에서 여자가 군대를 가지 않는다면?

  14. grotesque 2015.08.22 17:46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미 여자가 군대를 가야한다는 것에 대해 평등의 원칙을 내세워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헌재의 재판관들은 평등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재는 군필자들에게는 모든 방면에 가산점을 주자는 의제가 국회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과거 판례의 사려때문에 쉽게 뒤집지는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으로 한번 기각된 사례는 사법심판의 효율성을 위해 재차 소추할수 없다는 논리때문입니다. 즉 평등의 원칙이 아닌 다른 기본권의 원칙으로 헌법소원을 다시 하든가 이문제에 대해서는 사법권의 관할이 아닌 국회에 제시해 대국민투표로 결정을 해야될것입니다. 아무래도 후자가 빠를듯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곧 군필자의 대한 우대가 있을 것이고, 물론 공익은 아닐거고... 여자가 군대가는 것을 의무화 시키는 것은 현 우리나라상 힘들어보입니다. 만들려면 만들 수는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에는 대한민국 국민인 자는 모두 국방의 의무를 져야한다고 명시되어있어. 여자또한 대한민국 국민안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판례에서 봤듯이 사회의 통념이 받아주지 않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