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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소리~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영어호흡 블로그
Sunny in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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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7 08:24 미국생활 기본영어
미국사람들과 대화하는 박사님을 보면 신기하다.
"생큐. 생큐." (senk you, senk you)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니야, '멍멍' 하지 말고 '왈왈' 해봐." -발음 교습소-


운전을 하시는 박사님에게 내가 말을 꺼냈다.
"박사님, 무례하다고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는데요. 영어를 다 잘하시는데 '생큐' 발음이 영 어색하게만 들리는데요. 그 발음은 자주 쓰는 말이니 고치시면 지금 하시는 일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핸들을 잡은 박사님의 손이 부르르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써니 씨, 미국 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했지요?"
"9년이요."
"그럼 그런 말 함부로 하는 게 아니예요. 난 미국 온 지 40년이 넘었어요. 내가 20대에 한국에서 석사 하고 와서 여기서 박사까지 받았습니다. 써니 씨,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강의할 수 있나요? 난 사람들 앞에 놓고 영어로 강의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잘나서 하는 말이 아니라 박사님이 하시는 다른 발음들에 비해 그 발음만 유난히 어색해요. 제 말씀은 박사님의 그 ‘생큐’ 발음만 고치시면 미국사람들과 일하시는데 더 편리할 것 같아서... 전에 아무도 그런 말 한 적이 없었나요?"
박사님의 얼굴에 화난 모습이 역력하다.
'건방진 여자 같으니라고. 넌 해고야!' 하는 것 같았다.

한참 뒤에 기분이 좀 가라앉자 "공자가 말이야, 대단한 사람이야."라고 말한다.  목소리에는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나는 잠자코 듣고 있었다.
"공자가 그러는데 앞에 가는 네 사람을 따라 가라고 했지."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뒤로 박사님은 생큐(senk you)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땡큐(thank you)를 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괜한 말을 해서 분위기만 엉망이 되어버렸다. 생큐면 어떻고 땡큐면 어떠하랴. 고마운 마음만 전하면 되는데 말이다. 30대에 미국에 온 나도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도 아니면서 어른을 가르치려 들다니 말 한 마디에 예의 없는 여자가 되어 버렸다. "써니 씨, 어떻게 발음을 고칠 수 있을까요?" 하고 시도해 보는 박사님을 기대한 건 나의 꿈이었다. 엎지른 물이었다.

이 때 영어로는 물 대신 밀크로 표현한다. 영어 공부나 더 해야지 별 수가 없지 않은가?
it's no use crying over spilt (or spilled) milk : there is no point in regretting something that has already happened and cannot be changed or reversed.

다음에 만난 한국 젊은이는 박사님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필요한 서류를 두 손으로 공손히 건네 주었다. 일을 마친 박사님이 나가려고 하자 뛰어 가서 문을 열어서 잡고 나가시라는 표정을 지었다. 얼굴은 박사님을 보는 게 아니라 여전히 땅바닥을 보고 있었다. 박사님은 기분 좋게 걸어 나갔다. 그 뒤를 따라 나가면서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하고는 떠나갔다. 그 젊은이는 박사님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것 같다. 내게도 "그럼."이란 말만 남기고 갔다.

"참, 예의 바른 젊은이야."라고 박사님은 나에게 말했다. “저래야 되는데, 저래야 예의 바른 사람인데...”
그는 나이 먹은 사람을 공경하고 윗분을 모시는 것이 몸에 배어 있었다.

몇년 전, 미국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그는 뉴저지에 있는 한국 회사에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 사장이 인터뷰 하러 들어오기 전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 한 사람이 다가오더니 꼰 다리를 내리라고 하더란다.
듣고 있던 나도 그에게 "왜 다리를 꼬고 있었냐?" 고 하자 "다리를 꼬면 긴장이 덜 된다."는 것이었다.
"한국 회사에서는 사장님이 직원들 앞을 지나가면 왜 직원들이 고개를 숙이는 거야?"
나는 궁금해서 "그럼 넌 어떻게 하고 있어?" 하자 "이렇게 그냥 있지. 왜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그게 한국인의 매너냐?" 라고 했었다.
시간이 흐르고 내 사고와 행동은 그 미국인처럼 점점 바뀌고 있다.
"왜 숙여야 하는데?"

박사님이 필요한 비지니스는 미국인을 상대로 하는 일이 특별히 있다. 그는 그 일에는 예의 바른 한국남자를 투입하지 않고 나를 투입한다. 나처럼 한국적인 예의 안 따지고 아무에게나 당당한 여자가 미국사람들과 대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을 오랜 미국생활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브르클린에서 맨해튼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서서히 서는 전철을 들여다보니 꽉 찬 사람들 속에서 빈 자리 하나가 눈에 띄었다. 문이 열리자 박사님은 사람들도 다 내리지 않았는데 서둘러 그 빈 의자를 향해 돌진한다. 빈 의자 앞에는 나이가 지긋하게 먹은 미국여자가 서 있었다. 박사님이 돌진하는 바람에 몸이 삐그덕 거리게 된 그 늙은 미국여자는 눈을 위 아래로 깔면서 싫은 내색을 보였다. 박사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서 서류를 꺼내서 본다. 건너편에서는 나이 먹은 미국 할아버지가 젊은 여자에게 의자에 앉으라고 옆으로 몸을 비켜 준다. 미국남자들의 젠틀맨 정신은 이렇다. 우선 그 늙은 미국여자에게 먼저 앉을 건가를 물어본다. 그 여자가 괜찮다고 하면 여자인 나에게 앉으라고 권한다. 내가 괜찮다고 하면 그 때야 박사님 차례가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나이나 지위를 따지지 않고 항시 ‘lady first’이다. 박사님도 예전엔 웃어른이나 상사에게 예의바른 젊은이였을 것이다. 그러니 그 예의바른 젊은이도 이 다음에 박사님처럼 될 것이 아닌가?

직장 상사나 웃어른에게만 예절 바르고 양보하면 되는 것일까? 예절은 상사나 웃어른에게만 지키는 것이 아니다. 주변에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있는가를 먼저 살펴보고 우선 어린이나 여자에게도 양보해야 한다. 나이 먹은 상사인 경우에 예의는 받기만 하고 주지는 않아도 되는 것인가? 나이가 우선이 되어서도 안 되고 직분이 우선이 되어서도 안 된다. 어려서부터 나이에 따른 예절과 여자가 지켜야 할 예절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우리의 예절 교육은 세상의 다른 곳에 와서도 이렇게 남성 위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내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 서서 생각에 빠져 있는 동안 사람들이 내리려고 한다.
사방 데서 나에게, "익스 큐즈미!" "익스 큐즈미!" 한다.
나는 옆으로 비켜 주면서 브루클린이 맨해튼으로 바뀌는 싸인들을 보고 서 있었다.



이 글을 읽고 기분이 엉망이 되어버렸어?
그래, 나도 공감이야.




간단한 인사 한마디에 이 소리가 실려 있어서
 영어 한마디에 "이 사람이 영어를 하는 구나! 못하는구나!"를 파악할 수가 있다.



우리말로 하는 두 소리를 한번 들어 보자.
땡큐!




생큐!





이번에는
미국인(원어민)이 Thank you!하는 소리를 한번 들어 보자.




그동안 우리는 위에 올린 우리말 소리 땡큐!생큐!
그 아래 올린 영어소리
Thank you!와 같은 줄 알고 살았다.
아무도 다르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다.


두여자 원어민이 Thank you! 하는것과 그 위에 우리말로 하는 땡큐!생큐!하는 것과
구분이 되면 영어공부를 계속해도 되지만
만약 같게 들린다면
영어는 평생 할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




호흡으로 하지 않는 영어는 미국인들은 아예 알아 듣지 못한다.
"생큐. 생큐." 하면 아~ 조금 달라도 Thank you라고 생각하겠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강남 스타일을 콘돔 스타 라고 알아 듣는 것처럼~




영어로 생각하면서 유창하게 말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호흡으로 하는 소리를 익히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단 몇분만에 호흡으로 하는 소리를 익힐 수 있다.

더불어 어렴풋하게만 들리던 원어민 말이 분명하게 들린다.

호흡으로 소리를 익히면 간단한 문장이나 지명 등을
원어민이 하는 소리로 말할 수 있게 된다,

www.jackspeaking.com에서
호흡으로 소리내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posted by 써니의 뉴욕노트 & 잭스피킹 호흡영어


posted by Sunny in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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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opy.tistory.com BlogIcon 누피 2007.02.17 09:41 신고  Addr  Edit/Del  Reply

    사장님이 지나갈 때 직원들이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는다면 그건 좀 지나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그저 다른 손윗사람에게 고개 숙여 공손히 인사하듯이 사장님에게도 인사하면 되는 것이죠.
    전 평직원들에게도 사장님 대하듯이, 혹은 사장님에게도 평직원 대하듯이 평등하게 하지만 공손하고 떳떳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적절한 당당함과 공손함이 몸에 베어 있다면 동서양 어딜 가나 멋진 사람으로 기억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는 사람에겐 공손과 친절함이 몸에 베었는데
    모르는 사람에겐 막무가내인 경향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많이 보입니다. 혹 미국에서도?

  2.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7 11:11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 곳 생활에 익숙하다 보면 건방지거나 예의가 없는 사람이 되기가 쉽죠.
    좋은 가정교육을 받은 분들은 다르겠지만요.
    특히 저같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에겐 더욱 그렇지요.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에서 저처럼 느끼지 못하고 예의범절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관점에서 보다보니 이런 글이 쓰이는 것이지요. 의식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이겠지요.
    저도 사장님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것을 이 미국사람이 말하기 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발을 꼬는 것도 왜 꼬느냐고 생각했죠.
    그런데 생각들이 차츰 바뀌게 되었어요.

    아는 사람에겐 공손과 친절함이 몸에 베었는데
    모르는 사람에겐 막무가내인 경향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많이 보입니다. 혹 미국에서도?

    누피님 막무가내 라고 하셨는데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거든요. 설명을 좀 부탁해요.

    • Favicon of http://noopy.tistory.com BlogIcon 누피 2007.02.17 22:32 신고  Addr  Edit/Del

      아는 사람과는 서로 안면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보기도 할테고 자신의 체면이나 위치 등을 고려해서인지 상대방에게 친절을 베푸지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불특정다수잖아요? 그러다보니 상대보다는 자신의 안위가 최우선시 되어 이를테면 이 글에 적은 박사님이 지하철에서 보인 거와 같은 행동이 나올 수 있는 거 아닐까 한다는 얘기죠. 그 지하철에 자신이 아는 동년배의 여성이나 뭐 지인이 있었다면 먼저 자리 양보를 하지 않았을까요?
      아이참, 난 왜 이리 요점 정리를 못 한담...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8 02:42 신고  Addr  Edit/Del

      누피님!
      제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아주 잘해주셨어요.
      참 중요한 문제를 지적하셨군요.
      근데 여긴 정말 불특정 다수에게 다 그렇게 친절해요.
      거짓말 같지요?^^

      여기선 박사님이 앉으면 안되요.
      우선 그 늙은 미국여자에게 먼저 물어봐야 해요.
      "자리가 비어 있는데 앉을거냐?"
      그 여자가 괜찮다고 하면
      여자인 저보고 앉으라고 먼저 물어봐야 해요.
      저도 괜찮다고 하면 그 때 박사님 차례가 되요.
      공공 장소에서 자신의 서류를 쫙 펴서 보는 것도 되도록 삼가하는게 좋고요.
      제가 이 글의 제목을 한국의 예의와 미국의 매너로 했다가 제목을 바꾸었는데 이런 차이가 있어요.
      설이라고 하면 나이를 가장 우선적으로 먹는 날이기도 하고 서열을 따지는 우리의 관습을 나름대로 지적하고 싶었어요.
      하옇든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나름대로 드네요.
      공감할 것으로 생각하고 생략한 부분도 금방 저에게 댓글로 돌아오는 걸 보고 참 갈 길이 멀구나 하고 느꼈어요.
      갑자기 답답해지네요.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앰앤앰즈를 듣고 있는데 마치 제가 그 같아요.^^

      누피님 떡국 드셨나요? 아 내일인가요?

  3. 2007.02.17 11:2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K 2007.02.17 11:23 신고  Addr  Edit/Del  Reply

    박사님에게 그렇게 지적한것은 잘못한것이라 봅니다.

    남의 눈의 대들보만 보이시는듯 하군요.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7 11:34 신고  Addr  Edit/Del

      맞아요.
      제 잘못이라고 저도 후회를 단단히 했어요.
      위에 만화를 보세요. 그게 바로 저예요.
      엄마 게가 옆으로 기어 가면서 자식 게에게 "야, 똑바로 걸어!"한 격이지요.
      제가 쓴 글은 제가 다 옳다고 쓰는게 아니예요.^^
      특히 발음은 나이가 먹으면 더 고치기 힘들지요.
      저도 알면서...쩝
      갑자기 대들보 얘기가 나오니깐 깔려 죽을 거 같네요.
      아야야 나 죽어요.
      K 님 만나서 반가워요.
      걱정마요. 아직은 안짤렸으니깐욧.^^

  5. Favicon of http://www.i-Rince.com BlogIcon rince 2007.02.17 11:32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국에서는 바른 말도 상대방이 기분 나쁠거 같으면 안하는게 예의인가 봅니다... 내 권리가 침해당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옳은 말 하면 상대방은 기분 나뻐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되돌아 오죠... 치사하게... 제가 너무 한국이란 나라에 부정적인가요? ^^;

  6.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7 11:43 신고  Addr  Edit/Del  Reply

    린스님
    린스님 말이 10% 더 맞네요.
    가방도 들어야 하고 넘 치사해서 그만 둘까해요.
    짤리기 전에요.
    그럼 글을 더 많이 올릴 텐데...
    근데 그만 두면 이야기거리가 다 없어져 버리겠네요.
    하는 수 없이 가방 들고 문 열어 드리면서 따라다니죠. 뭐
    근데 가끔 방구님도 뀌던데 그럴땐 뭐라고 해요?
    시원하시겠습니다. 박사님!^^ 해욧?

  7.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7 12:08 신고  Addr  Edit/Del  Reply

    비밀 댓글 에 대한 답변: 이미 그 즉시로 미움은 시작 되었음^^
    그리고 꼬투리를 잡기 위해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임.
    아잉, 그렇게 한 내가 정말 싫어요.^^
    발음은 정말 고치기 어려워요.
    그래서 한국에서 규정화 시켜 놓은 영어 발음을 배운 뒤 여기 와서 영어를 하면 차라리 안배웠던 게 낫다는 말이예요.
    어린애들이 영어를 빨리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예요.
    어제는 봉투에 label을 붙이면서 제가 '라벨' 이라고 했다가 얼른 고쳤어요.^^
    여기선 '레이블'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괜히 "생큐가 아니예요." 한건 정말 바보 짓이었어요.

  8. 2007.02.17 12:1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7 12:25 신고  Addr  Edit/Del  Reply

    떡국은 벌써 끓여서 먹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작은 아이가 엄마, 이건 이름이 뭐아? 하더니만 한 솥을 끓였는데 바닥에 떡 몇 조각 남았더군요.
    떡국 떡국 하더니 맛있다고 이담에 혼자서도 해 먹을 수 있게 만드는 법을 좀 가르쳐 달래요.^^

    30살 넘으면 정말 다 고치기 어려운거 같아요.
    칭찬만 하자!
    아뇨!^^

  10. Min J Kwon 2007.02.17 15:1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한국사람들끼리 장난으로라도 쌩유 하는거 너무 거북하던데
    painter씨의 마음 충분히 공감은 됩니다만... 박사님께서도
    좀 고집이 있으시네요... 하하하 (어린 제가 이렇게 말해도 될런지)
    어째뜬.. 저도 여기 살면서 느끼는게 언어라는게 참 웃긴거 같아요
    심지어 영어에는 존댓말 조차 없는데 우리는 예의 갖추는거에
    존댓말까지... 정말 가끔은 "나이가 그래... 장땡이다"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죠. 여기서는 그런거 일체 없는데...
    상사에게 이름을 막 부르고... 노인한테 가서 담배불 빌리고...
    참... 처음에는 보면 정말 이상하다고 예의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합리적인 사고인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하하하... 그냥 오랜만에 심히 공감가는 글 있어서 (또 공감되는
    울타리 안에 있어서인지...) 댓글 답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7 16:17 신고  Addr  Edit/Del  Reply

    전 글을 쓰면서 아주 조심 조심 하는데요.
    그런거 같지가 않아서 제가 오히려 불안하군요.
    지난해에 영어에 존댓말이 없다고 썼다가 혼난 적도 있었어요.
    영어에 왜 존댓말이 없냐고요.
    그것도 미국 사는 사람이 그러더군요.
    여튼 감정으로 와 닿으면 되지 그걸 따지는 분들에게 실망이 되더군요.
    여튼 영어가 쓰기 편해도 부디 한글 잃어버리지 말고 살아요. 우리.
    만나서 반가워요.

  12.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7 22:33 신고  Addr  Edit/Del  Reply

    안녕?
    brise♬님 글에 나온 바로 그 카툰이 미국적인 만화예요.
    여자를 차 옆에 태우면 "담배 태우고 싶으시면 태우셔도 됩니다."
    남자를 태우면 "이 차는 금연입니다."
    그러니 여자가 일을 할 때 배려를 더 많이 받는 것이지요.
    그건 한국 만화는 아닐테고 일본 만화죠?
    만나서 반가워요.^^

    참 그러고 첨에 여자 친구를 언급 하셨는데 이 때 이렇게 쓸 경우 여기선 남녀 구분의 의미가 아니라 그 여자친구랑 잠도 같이 잔 걸로 되는 거 아시죠?
    본인을 밝히셨는데 총각(?) 같아서 하는 말이예요?^^
    댓글 지울래요?

  13. 2007.02.18 09:2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Samy 2007.02.18 09:29 신고  Addr  Edit/Del  Reply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홈피 주소를 종이에 적어 두었는데, 차에 두고서 접속할 때는 늘 없어서 접속하지 못하다가..오늘 블로그에 올라 온 글을 보고 반가와서 들어와 읽었습니다.
    좋은 글...감사.

    생큐...
    얼마 전 아는 분의 결혼식을 갔는데, 신랑 아버지 되시는 분이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한국말로 잘 하시더니, 이어서 영어로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생큐"
    확~~~ 닭살이 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욕을 했습니다.
    미국사람도 거의 없는 결혼식에 뭣하러 인사말을 영어까지 하고
    마지막에 "생큐"를 했냐고.....
    그 후 저도 장난 삼아 "생큐" "생큐" 를 한답니다. ㅋㅋㅋ

  15.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8 13:10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러게 말예요.
    경험한 사람이나 알지 누가 알까요?^^
    근데 저도 그러니 뭐라할 수도 없고 참.
    누가 언어는 만들어서... 쩝
    재미 있게 생각하면 재미 있는 세상!^^
    생큐!

  16.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8 14:00 신고  Addr  Edit/Del  Reply

    비밀 댓글에 대한 답변: 천천히 보고 따를께요.
    떡국 드셨어요? 라이프에서 몇 번째 떡국이었나요?
    아잉 궁금해용.^^
    완료!

  17. 2007.02.18 23:0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2.19 00:37 신고  Addr  Edit/Del  Reply

    읽어 보면서 고치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지금 막 보고 고쳤음.
    고마워요.^^
    하잉.

  19. Favicon of http://toheart.pe.kr/ BlogIcon brise♬ 2007.03.06 10:16 신고  Addr  Edit/Del  Reply

    글을 읽어보니 예전 여자친구가 생각나네요.
    방학 때 한국에 오게 되면 저한테 가끔 영어 가르쳐줬는데, 제 영어발음 틀리면 발음 그거 아니라고 매번 바로 잡아주거나 다시 말하라
    고 핍박을 박던 기억이..-_-;;
    게다가 그 녀석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미국적 사고방식에 익숙하다보니 한국에 오면 갈등을 겪는 사례가 꽤 많았답니다.
    일부 어른들이 "자신의 많은 나이"를 믿고 무례한 행동(한국에서는 용인되는 행동들이긴 하지만)을 하는거 보면 항상 그 불평불만을 제가 듣기도 했구요 ㅎㅎ

    아무튼 이번에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길..

    // 오랜만에 왔다가 댓글 다시 봤습니다. 댓글 삭제하려다가.. 그냥 두겠습니다 :)
    제 댓글 혹시 맘에 안 드시면 삭제하셔도 됩니다.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7.03.06 10:24 신고  Addr  Edit/Del

      와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나요?
      생큐 한번 해보세요.
      뭐라고 대답하나 댓글에다 알려 줘요.
      궁금하네요.
      미국서 살면 한국음식이 제일 좋은 기쁨이란걸 알려 드려요.
      딸아이가 한국 수퍼에서 호빵 얼려 놓은 것(frozen 호빵)을 샀는데 우리 가족 그거 하나라도 더 먹을라고 싸운거 알아요?
      12살 짜리 아이가 엄마 이거 뭐라고 불러?
      호빵!
      안에 든건 뭐야?
      앙꼬!
      그건 뭘로 만든거야?
      끝이 나질 않어요.
      신기하고 맛있대요.
      왜 미국엔 없지? 그래요.
      왜 미국 수퍼엔 없지?
      알어요? 왠지?
      다음 글에 올릴까요?

      그거 앙꼬 발음이 어려워서야. 하하하
      앙꼬를 레드 빈으로 할래? 베지터블로 할래? 캬악

  20. 라디오 2018.03.02 02:07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thank you라도 제가 만난 유럽쪽 사람들은 쌩큐에 좀 더 가깝게 발음하고 미국 사람들은 땡큐에 가깝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게 진짜 쌩규나 땡큐 발음이라는게 아니라..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라도 차이가 있더라구요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18.03.02 11:31 신고  Addr  Edit/Del

      그들은 우리말 단어 생큐나 땡큐를 모르고 오로지 Thank you 라는 영어단어를 말합니다.
      우리가 그들의 소리를 듣고 우리말로 생큐인가 땡큐인가를 생각하는 순간부터 영어를 들은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들은것이 됩니다. 그렇게 우리말로 받아듣고 생큐나 땡큐를 하는 순간 영어가 아니라 우리말을 한것이지요.
      우리말을 하는데 외국인이 알아들을 수 없겠지요? "저 한국인 지금 뭐라고 하지?" 그럴거예요.
      이건 제가 잘나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한국에서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고 미국에 온경우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처럼 바꿀 수 없을까? 바로 호흡방식을 그들처럼 바꾸면 되겠지요. 미국인 유럽인들 거의 유사한 호흡방법으로 말합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갖어보세요.
      호흡을 길게 할 시간 나시면 오셔서 다른 글도 보는 시간 갖어 보세요.
      궁금한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찾아주시고 유용한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