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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소리~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영어호흡 블로그
Sunny in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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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00:02 화가만의 방


휴식이 필요해요.
한숨 자고 싶어요.
이 세상의 만물의 이치와 원리를 알고 싶지도 관심도 없어요.
그런거 따지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깨어지지 않는 긴잠을 자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아요.
그래서 눕지만 잠이란 놈은 나를 그리 반기지 않는 것 같아요.
나랑 조금 같이 지내다 싫증을 내니 말예요.
난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지만 달라진건 하나도 없어요.
나의 쓰여진 공책같은 옷들이 방안에 널려져 있어요.
오래된 조각이 비닐에 싸여져서 내 손을 기다려요.
덜 다듬어진 클레이가 딱딱하게 굳어버렸어요.
내가 굳어버린 것 같아서 열어보고 싶지도 않아요.
한켠에는 플라스틱 해골만 덩그라니 나를 바라보고 있어요.
왜 더이상 자기를 거들떠보지 않느냐고 불평을 해요.
우는지 웃는지 모습이 애매한 해골과 벗하고 지내요.

2009. 4 updated

이 글은 뉴욕시간 2013/9/30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Car Wheels On A Gravel Road (Live) by lucinda williams.

Sittin' in the kitcken, a house in macon
loretta's singing on the radio
smell of coffee, eggs, and bacon
car wheels on a gravel road
pull the curtains back and look outside
somebody somehere i don't know
come on now child we're gonna go for a ride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n't find a damn thing in this place
nothing's where i left it before
set of keys and a dusty suitcase
car wheels on a gravel road
There goes the screen door slamming shut
you better do what you're told
when i get back this room better be picked-up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low hum of voices in the front seat
stories nobody knows
got folks in jackson we're going to meet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otton fields stretching miles and miles
hank's voice on the radio
telephone poles trees and wires fly on by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broken down shacks engine parts
could tell a lie but my heart would know
listen to the dogs barkin in the yar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hild in the backseat about four or five years
lookin' out the window
little bit of dirt mixed with tears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car wheels on a gravel road


글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이 음악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격식 없이 부르는 이 소리는 내가 그려야할 그림처럼 오묘하고 슬프네요.
내가 정말 심란할때 나에게 위로를 주던 음악인데 어느 누구에게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열기로 했어요.
내가 정말 답답할때 나를 위로 해준던 분들의 댓글이 조금 힘이되는 것 같아요.
그때는 아마도 내가 지저스를 알기 바로 직전 같아요.
친구들 다 잘 지내고 있지요? 나도 잘 지내고 있어요.
당신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힘내고 살아요.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하고 제목에도 마침표를 썼었네요. 지금 그 마침표를 지웠어요.
마침표가 있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마침표는 왠지 공포 분위기를 주어요. 그쵸?
삶을 마감하는 것처럼~

2013. 9



posted by 써니의 뉴욕노트 & 잭스피킹 호흡영어




posted by Sunny in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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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ic.tistory.com BlogIcon tric 2008.03.05 14:20 신고  Addr  Edit/Del  Reply

    너무 복잡해요.
    내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군요.
    변기물 내리듯이 한번 내려줄께요.
    쏴아아~~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8.03.07 14:48 신고  Addr  Edit/Del

      정말 시원하군요.
      당신의 머리가 아프지 않게 하는 약을 구할 수 있을까요?
      어디로 가야할까요?
      늦었어요.
      자야해요.
      세상이 어두우면 잘 시간인가요?
      이 여자의 노래를 듣고 내 냄새를 실컷 맡아봐요.
      난 가사같은 건 신경 안써요.
      그냥 감정을 들어요.
      당신도 그러더군요.
      그래서 내가 당신이랑 친구가 된거예요.
      그런 건 다 껍데기에 불과하잖아요.

  2. Favicon of http://drifter.tistory.com BlogIcon Drifter 2008.03.11 09:49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했던 글들은 모두 어디로 갔습니까?

    그것도 "똥"인가요?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배설"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 그 "배설"의 결과물에 "똥"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배설"에 부끄러워 하는 사람도 없어요.

    그럼.

    그 일전의 멋진 "배설"이 보고싶어 다시 찾아온 객이였습니다.

    저는 푸지게 쌉니다.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8.03.11 14:47 신고  Addr  Edit/Del

      내가 화장실에서 똥을 누고 있는데 당신이 와서 세면대에서 손을 닦고 있어요. 냄새가 풀풀 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요.
      난 그런 글을 쓰고 싶어요. 그러기엔 화장실이 너무 작아요.

      오늘은 보스가 없어서 보스 흉을 보았는데 보스가 있을 땐 보스에게 아첨을 해요. 난 한번도 그걸 아첨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동료가 그러더군요.
      내 보스는 나를 거느리기 때문에 난 대단한 사람이라고 봐요. 그래서 존경해주는것이지요. 흉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요.
      난 변명을 하고 싶진 않지만 그 이야기를 들을 때 숨이 막혀서 죽는 줄 알았어요.
      당신은 학생이군요. 글 10개를 읽고 돌아 왔어요.
      또 들를 께요.
      한 없이 말을 하는 당신이 부럽네요.
      난 지금 벙어리가 되었어요.
      아무 말도 나오질 않어요.
      숨이 막혀요.
      답답한 일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것들이 내 주변을 맴돌고 나는 그것을 풀고 싶어서 별 짓거리를 다해요.
      형사 콜롬보 흉내를 내요.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사람의 감정을 읽지요. 난 그냥 콜롬보 같은 호기심 많은 사람이예요.
      난 그렇게 머리를 잘 굴리면서 사는 사람이 아닌데요. 나를 그런 식으로 대하면 정말 돌아 버려요.
      그건 내가 사람들의 감정에 신경을 안쓰고 살아서 그래요.
      난 그냥 그렇게 나로 살아요.
      내가 글을 잠근 것도 바로 그런거지요.

      그림을 그리려고 그라지를 정리하고 있어요.
      사방을 둘러싼 목조 캐비넷을 뜯어내고 벽에 칠을 했어요.
      조금 더 정리를 해야 하는데 내일은 멀리 가야 하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그라지가 다 정리가 되고 봄이 오면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네요.
      이런 저런 생각이 있는 사람들을요.
      당신같은 사람들이요.
      난 사람이 좋은데, 그 사람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연구하지 않어요.
      그래서 난 너무 외로워요.
      내가 글을 맘대로 열었다 잠구는 것도 내 스타일인데 사람들은 나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 방식으로 나를 보겠지요. 오만한 여자, 건방진 여자 같으니... 하고요.

      참, 내 새 이름을 하나 지어 줄 수 있겠나요?
      치장을 많이한 이름 말고 내 냄새가 나는...
      갑자기 거울을 들여다 보니 노루 생각이 났어요. 노루 어때요?

      목이 아파요.
      봐요. 난 거짓말을 한건가요?
      벙어리라고 해놓고 이렇게 똥을 많이 쌌으니 말예요.
      내 냄새 맡었나요?
      내가 똥을 누면 우리 아이들이 화장실에 들어와서 거울을 들여다 보고 나가요.
      히잉, 스멜... 하고 나가요.
      창문을 열라고 그래요.
      당신도 내 구린네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요?

  3. Favicon of http://drifter.tistory.com BlogIcon Drifter 2008.03.11 19:33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가 이해했던 그 "배설"과 써니님의 "배설"은 틀린것입니까?

    아무래도 틀린 모양입니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휘갈겨 씁니다. 아직 대가리가 덜 여물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제 화장실에 들려주셨더군요. 감사합니다.

    전 저의 공간이 써니님의 공간보다 훨씬 작다고 생각합니다. 왜요.

    제 글에는 그냥 제 감정만 있을뿐.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보셨다시피. 누구에게 냄새를 풍기지도 못하지요.

    그게 설사 "똥"이든 향긋한 "꽃"이든. 저를 포장합니다.

    전 써니님의 공간에 잠깐 왔다갔다 한겁니다. 냄새도 맡았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는 화장실이 있나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그저 제 생각이지만 당신은 평범한 사람아닙니까?

    회사에서 인간 군상이라면 당연히 나타날 행동에 대해 부끄러워 하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싶지 않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중간에 있고 싶어요.

    화장실에서 "배설"을 하는것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그 화장실에

    문이 잠겨 있어서 노크를 하거나.

    냄새가 나서 인상을 찌푸리거나.

    그것도 모두 당연한게 아닐까요.

    당신은 거짓말을 하지도 않았고 오만한 여자도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 구린 냄새를 다시 맡으러 누가 찾아올까요.

    너무 오래 읽었습니다. 아니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만 가봐야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8.03.13 18:44 신고  Addr  Edit/Del  Reply

    트릭님!
    당신이 다녀 갔군요.
    우리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지만 아무도 그것을 염려하지 않아요.
    가끔 그것을 미끼로 사람들을 약하게 만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뿐이예요.
    안개 자욱한 길을 거둘 사람은 없어요.
    그냥 그렇게 살아갈 뿐이죠.
    지난 겨울엔 당신의 발길이 나에게 많은 힘을 주었어요.
    고마워요.

  5. Favicon of http://tric.co.kr BlogIcon tric 2009.04.13 15:59 신고  Addr  Edit/Del  Reply

    며칠전에 본 글이 사라졌네요
    그와 동시에 또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리는 건가요?
    1년하고도 한달이 지났어요
    같은 페이지에 또 접속을 한다는것
    신기하군요

    • Favicon of http://paintlikeme.com BlogIcon Sunny in New York 2009.04.15 07:57 신고  Addr  Edit/Del

      음악을 듣다가 음악을 좀 바꿔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안바꾸기로 했어요.
      이 음악은 우리의 감정들이 오간 흔적들이 있어요.
      그리고 내 마음을 던진 흔적이 있구요.
      참, 당신 이름 보고 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
      난 정말 이상해요.
      왜 젊은이들한테 혼을 다 빼는 거죠?
      당신 집에 놀러가면 그 젊은 냄새가 나요.
      흥흥 거리다 이방인 같아 발길을 돌렸어요.
      그런데 글과 음악 그리고 예술은 그런 벽을 깨게 해서 난 아주 흥미로와요.
      가끔 푹 빠져 있다가 나오고 싶지 않을 때가 있어요.
      환상은 자유니깐 내가 뭐라고 주절거리든 내버려 두세요.
      글은 쓰려고 해요.
      아직 중심을 못 잡아서 시작을 못해요.
      중심을 잃은 나를 어떻게 세울까요?
      운동을 하러가야겠어요.
      운동은 내 정신을 맑게 해주는 유일한 도구로 느껴져요.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