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영어소리~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영어호흡 블로그
Sunny in New York

☞ Translate to English

☞ 영어로 쓰인 글을 한글로 보기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2,193,154total
  • 92today
  • 174yesterday
2012.06.18 15:09 내가 본 미국


맨해튼 다운타운의 아주 번화한 곳에 있는

프레임 샾(액자를 만드는 곳)에서 일할때 있었던 일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인사들과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그곳에

하루는 한 한국청년이 찾아왔습니다.


양복을 말끔하게 입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그 청년은

그림이나 사진 대신 세탁소에서 쓰는 옷걸이를 6개 내놓으며

프레임을 해달라(액자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액자가 다 되는 대로 연락을 달라고 하면서

맨해튼에 사무실이 있는 대단히 큰 회사의 명함을 놓고 갔습니다.


그 청년은

부모님이 날마다 일하던 클리너(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옷걸이 6개를 가져온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교육비 때문에 힘이 들다고 하지만

외국에서 온 이민자가 미국에서 아이들을 미국학교에 보내기는

그냥 상상할만큼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키운

아이들이 커서도

부모님의 공을 잊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우리가 태어나서 살다가 일하다 죽게 되는

아주 자연스러운 경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정말 눈물겨운,
그리고
정겨운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이 일터에서 날마다 만지는

옷걸이를 액자를 하기로

결정한 아들,

장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대신 옷걸이를 이 액자 안에 넣은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Father's Day(아버지의 날) 였습니다.




오늘은 교회에서 아버지인 분들만 일어나라고 하니, 어른 남자들이 주섬주섬 일어났습니다.

지난번 어머니 날에 일어섰던 어머니들에 비해 숫자가 훨씬 적었습니다.

한국의 어버이 날에 우리는 자식을 키워주신 두 부모님에게 감사하는데 비해

이들 미국인들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다르게 셉니다.

Mother's Day와 Father's Day가 다른 날 있다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치 않습니다.


이 말은. 한 자리에서 한 사람을 낳은 Mother와 Father를 동시에 감사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개인주의는 부부를 더이상 오래 가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미국아이들이 낳아주신 부모들 중에 한 부모와 살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자연?)현상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자아의 발견과 이기주의

여기서 잠시 이 많은 생각 중에 하나를 써보지요.

자신을 다 버리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는 위대합니다.

여기서 자신은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희망과 욕망을 말합니다.

과연 그런가요?

주변을 한번 둘러 보시지요?

다들 그렇게 사니 나도 그렇게 살아야한다?


저는 위에 올린 청년의 부모를 아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그것이 내 자신이기도 하고

내 부모이기도 했습니다.

나의 자연적인 원리는 그동안 내가 보아왔던 정답을 향해 갔습니다.


그런데

내가 정답이라고만 여겼던 그런 답 말고

다른 답으로도 자알(well)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자알(well)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인생에 답은 없습니다.



액자 안에 당신을 넣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신가요?

지금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고 있던간에

지금 이시간

당신을 위한 시간을 갖으라고

말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저런 액자 사양합니다.

교회에 가서 누구를 위해 기도 하느냐고 저에게 묻는데

저는 아무를 위해 기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내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편안한 시간을 갖고 충전을 하고 돌아 오는 것이지요.

제가 받은 충전을~ 저를 통해 당신이 갖게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충전을 받으러 교회에 갑니다.



목사님(Gas Station 점원)이 기름을 넣어줍니까?

저는 Self Service 하는 곳에 가서

제가 직접 넣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인들 중에 좀 잘 산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에는

이 Self-Service 하는 곳이 없고

Gas Station(주유소) 점원이 직접

기름을 넣어 주는 Full-Service를 하더군요.

차에 가만히 앉아서 점원이 기름을 다 넣으면

크레딧 카드를 주고 싸인을 합니다.

곧 천당(?)으로 출발 할 수가 있습니다.




Sunnie's New York Note


posted by Sunny in New York

댓글을 달아 주세요